11월 첫째 주 일반견학 후기

일시: 2018년 11월 2일 금요일 16시

소감: 저물어가는 노을의 그라데이션과 독수리상에 걸친 구름이 어우러져 완벽한 그림을 이루는 가을 저녁에 멀리 분당 수내고등학교에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를 방문해주셨습니다. 60분 투어인 만큼 빠르게 실내 투어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백양로에 치과 대학 학생들이 무료 구강 검진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치과대학 학생들 너무 스윗하신 것 같아요”, “연세대학교에는 훈남이 많나요?”와 같이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마음이 담긴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의 역사와 신촌캠퍼스에 대해서는 인연의 대표 롱다리 조윤지 대사님께서 정확하고 힘있게 설명해주셨고, 연세대학교의 다양한 학과와 재밌는 축제 문화에 대해서는 간호학과 요정 김세나 대사님께서 귀엽고 발랄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고등학생인 만큼 대학 입시에 관련되어서 질문이 많아서 실외 투어는 생략하고 곧바로 Q&A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는 학생을 위해서 조언을 해주세요”라는 수내고등학교 선생님의 질문에 홍보대사들의 고등학교 시절 경험과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설명해드렸고,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등학교 전교 몇 등 정도 하셨나요?”, “내신 성적이 낮은데 수시로 연세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국어가 어려운데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과 스펙의 균형은 어떻게 관리하셨나요?”와 같이 고등학생들의 학업 관련 고민들을 많이 나누어서 길어진 Q&A 시간이었지만 어느 때보다도 알차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과학고에서 특기자전형으로 의예과에 입학하신 이효상 대사님뿐만 아니라 홍보대사들의 입학전형도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정시전형 등 다양해서 학생들에게 보다 더 폭 넓은 정보들을 전달해줄 수 있었기 때문에 저희의 마음도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문광장에서 독수리상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실외 투어는 비록 진행하지 못했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Q&A 시간을 대단히 만족해주셔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투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학업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당 수내고등학교 학생들 모두 감사드리고 꼭 연세대학교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